방송·연예

휘성 프로포폴 수사 에이미 관계

밀떡꿀떡 2020. 3. 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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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항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마약 업자를 검거하여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포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과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휘성이 많은 양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판단하고 곧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휘성의 이번 혐의는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3년 휘성은 군 복무 중에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휘성은 서울 강남의 피부과 등 복수의 장소에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는데요. 휘성은 원형탈모 및 허리디스크에 대한 치료를 진행 중이었는데, 빠른 치료를 위해 프로포폴이 극소량 포함되어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 조사에서 휘성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최근의 의혹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을 하기는 힘들다며 차 주 정도에 휘성을 소환하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휘성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것이 알려지자 과거 휘성과 에이미 사이에서 벌어졌던 진실 공방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 4월 에이미는 SNS를 통해 남자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 및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폭로했는데요. 에이미는 A씨가 자신을 입막음하기 위해 성폭행과 불법 촬영 등을 하려 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에이미는 2012년에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되어 법원으로부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에이미는 '법을 또 어기면 강제출국을 당해도 이의 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을 하고 체류를 허가 받았지만 2014년 다시 졸피뎀을 투약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강제 출국 되었습니다.


에이미는 작년 자신의 SNS에 "모든 프로포폴은 그 A군과 함께였다. 졸피뎀도 마찬가지였다"며 "누군가에게 상상도 못할 얘기를 들었다. (A씨는) '혹시라도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그 전에 같이 에이미를 만나서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는 충격적인 글을 게시했었습니다.


에이미의 글을 토대로 누리꾼들은 에이미가 얘기하고 있는 A라는 사람이 바로 휘성이라고 추측했는데요.

하지만 휘성 측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라며 강력히 부인하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휘성은 유튜브를 통해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는데요. 이 녹취록은 에이미와 합의하에 공개하는 것임을 밝혔습니다.


녹취록에서 휘성은 "아무도 안 믿어. 아무도 안 믿을 거야"라며서 "콘서트 취소되면서 모든 계약들 다 물어내게 됐다. 나 이제 무슨 일 하고 살아야 하나? 나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러자 에이미는 "휘성아 나 용서해 줘. 내가 돌려놓을게. 내가 욕 먹더라도. 나는 너한테 솔직히 말해서 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휘성은 "그 희생양이 왜 내가 돼야 해? 왜 도대체 내가 돼야 해?"라며 울분을 토했었죠.


이후 에이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휘성과 절친한 사이로 지내며 같은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그가 약물을 처방받는 것을 알고 오해를 했다. 휘성은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 받았으며 이는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사항"이라며 휘성에게 사과하였습니다.


경찰 관계자의 말처럼 아직은 섣부른 판단을 하기 힘들지만, 이렇게 과거 휘성과 에이미 사이에서 프로포폴 투약 관련 내용으로 이슈가 있었던 만큼, 이번 휘성의 상습 투약 조사가 과연 또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무엇이 진실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휘성 측에서는 아직 특별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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