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나이 아내 프로필

연기파 배우 허성태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부쩍 많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구해줘!홈즈', '해피투게더 4'에 이어서 21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어2'에 출연하여 다시 한번 예능 접수에 나서게 됩니다.

앞서 진행된 플레이어2의 라이브 방송인 '마이 리틀 플레이어' 특집에서 허성태는 이이경, 황제성, 황치열, 김동현이 맡은 방에 게스트로 등장했습니다. 여기서 콩트 전문가 황제성에게 콩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역시 흡입력 강한 연기파 배우답게 저력을 보여주며 처음 콩트를 배우는 시간이었지만 거침없이 콩트를 이어가며 콩트 우등생이 되었습니다.

허성태는 콩트를 위해 바보의 기본 분장인 콧물 분장까지 하면서 열정을 보였는데요. 드라마에서 보여지던 카리스마 뿜뿜의 모습과는 180도 상반된 반전 연기를 보여주며 방송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배우 허성태는 드라마에서 악역을 많이 맡았었는데요. 악역을 연기하면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악역을 맡았을 때 드라마 외적으로 다른 배우들과 친해지게 되면 오히려 자신이 무너질까봐 두려워, 초반에는 혼자 외롭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네요. 그리고 촬영 중 부상 당하는 경우도 많아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연기를 위해서라면 끝까지 투혼을 불사른다고 합니다.

허성태는 요즘 작품 활동을 쉬고 있어서 연기에 대한 갈증이 심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라도 연기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고 싶다며 어떠한 상황극이라도 열심히 하겠다는 의욕을 보여주었습니다.

해피투게더4에서도 예능에서는 보기 어려운 고퀄의 연기력과 함께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갑작스럽게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허성태는 1977년 10월 생으로 부산 사나이입니다. 학교도 부산대학교를 나왔고요. 현재 배우이지만 대학 시절 전공은 노어노문학과를 공부하였습니다.

허성태는 늦은 나이에 배우의 길을 선택한 케이스입니다. 원래는 대기업에서 근무를 했었습니다. LG전자 해외영업부서에 러시아 쪽 TV 영업을 담당했었습니다. 대학 전공이 노어노문학이었기 때무에 이 전공을 살렸던 것 같네요.

이후에 대우조선해양 기획조정실로 이직을 했다가 과장 진급을 앞에 두고 2011년 35살이라는 늦은 나이로 SBS '기적의 오디션'에 참가하여 비록 우승하진 못했지만 이를 기반으로 배우을 길을 가게 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큰 배역을 맡지는 못했죠. 60여 편 이상의 영화에서 주로 단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허성태가 사람들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시기는 2016년 영화 밀정에서부터입니다. 이때 송강호에게 뺨을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이때부터 그의 못되게 생긴 얼굴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기 시작했죠.

이후 범죄도시, 남한산성, 꾼, 창궐, 말모이, 신의 한수 : 귀수편, 블랙머니, 히트맹 등 에 출연하며 명품 조연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는 '범죄도시'로 영화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드라마 역시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었는데요.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주연이라 할만한 작품은 없지만 그래도 조연으로 사람들의 뇌리에 잊혀지지 않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는 자신의 첫 코미디 연기를 보여주며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품이 없을 때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도 출연하여 각종 상황극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어 호감가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허성태는 자신이 연기를 하려는 이유는 아내 때문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허성태는 신혼 6개월 차에 오디션을 보고 잘 다니던 대기업 회사에서 퇴사 후 배우가 됐는데요. 벌이가 거의 없는 무명 시절에도 꿈을 찾아 노력하는 남편에 대해 아내가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며 응원한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습니다. 허성태와 아내는 2010년에 결혼했는데요. 혼인신고는 최근에 와서 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