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나이 키 결혼 아내(부인)

3월 27일 금요일 JTBC에서 첫 방송되는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 남자 주인공 배우 박해준.

앞선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부부의 세계' 제작발표회에는 모완일 감독, 여자 주인공 배우 김희애, 그리고 박해준 배우가 참석을 했습니다.

'부부의 세계'는 BBC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서 사랑이라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박해준은 찰나의 배신으로 늪에 빠진 영화감독 이태오 역을 맡았습니다. 극 중 이태오는 영화감독이자 엔터테이너 사업을 하고 있으며 아내 지선우(cast. 김희애)에게 후원을 받으며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박해준은 이 드라마가 부부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시청자 분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무섭고 긴장되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박해준은 원작을 보고나서 괜히 봤다 싶었다며 자신이 없고 두려웠다고 고백했습니다.

배역을 맡고는 싶지만 자신의 능력이 모자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도망가고 싶었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이후 모완일 감독을 만나 설득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태오라는 배역을 선택하기까지는 너무 힘들고 많은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제 와서 생각하면 맡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또한 이 드라마를 통해 평생 경험하기 힘든 감정들을 만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김희애와 함께 적나라하면서도 내밀한 사랑의 이면을 파헤칠 박해준은 혼란과 왜곡된 거짓 속에서 위태롭게 외줄 타기를 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박해준은 그동안 탄탄한 연기력으로 참여하는 작품마다 아주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번 '부부의 세계'에서 아내 지선우 역을 맡은 김희애는 박해준과 첫 호흡을 맞춘 드라마인데, 그가 이렇게 연기를 잘하실 줄은 몰랐다며 마치 연기 괴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해준은 "'부부의 세계'는 시청자들의 눈앞에서 강력한 태풍이 펼쳐질 예정이다"며 1호 태풍잉 지나가고 나면 바로 뒤이어 2호 태풍, 그리고 3호 태풍이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다 라고 밝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습니다.

배우 박해준은 1976년생으로 부산 출신입니다. 본명은 '박상우'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하였습니다. 2007년 연극 '그때, 별이 쏟아지다'로 데뷔하였으며, 현재 소속사는 플레오이엔티입니다. 키도 185cm로 훤칠하며 체격도 좋은 편입니다. 대학시절에는 한예종의 장동건이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그동안 참여했던 작품을 보면 드라마보다는 영화가 더 많습니다. 영화는 2012년 '화차'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년 수편 이상의 작품에 참여해오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2014년 '닥터 이방인'으로 데뷔하여 이번 '부부의 세계' 전까지는 미생, 실종느와르 M, 아름다운 나의 신부, 원티드, 나의 아저씨, 아스달 연대기 등에 출연했었습니다.

실제 박해준 역시 유부남입니다. 2011년에 같은 한예종 연극원 후배였던 오유진 씨와 7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박해준 아내 오유진 씨는 1981년생으로 남편 박해준과는 5살 차이가 나네요.

박해준 아내 오유진 씨도 배우 활동을 했었는데요. 연극과 단편영화  작품에 주로 참여했었습니다. 2004년에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도 출연했었다고 합니다. TV는 KBS '드라마시티-연애' 드라마에 출연했었네요.

아무튼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JTBC 새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연기파 배우 박해준이 이번에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드라마가 대박나서 박해준의 연기 인생에 잊지 못할 작품이 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