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반 나이 본명 사재기 의혹 논란

가수 오반이 방탄소년단(BTS), 아이유 등을 꺾고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상에 오른 곡은 오반의 새 디지털 싱글 '어떻게 지내' 입니다.

지난 5일 발매된 이 곡은 오늘(6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지니, 바이브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밖의 주요 음원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오반이 방탄소년단이나 아이유, 지코, 청아, 창모, 아이즈원, 개코 등 쟁쟁한 가수들을 물리치고 1위에 오르자 사재기 의혹의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이에 대해 오반은 자신의 SNS를 통해 거짓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얼마전에도 사재기 의혹으로 일부 가수들이 논란이 되었던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굉장히 민감한 사항인데요.

더군다나 오반의 경우에는 사재기 논란이 처음이 아니어서 더욱더 그런 것 같습니다.

오반은 2018년 8월에 가수 숀이 피처링했던 '20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라는 곡으로 멜론 실시간 순위 41위에 진입하자마자 곧바로 7위로 급격히 상승했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순위가 급상승하자 사재기 논란에 대한 비판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오반의 소속사는 음원 사재기 논란을 전면 부인하면서 오히려 모욕적인 글을 게시한 네티즌들을 고소하기까지 했는데요.

작년 12월 검찰 및 경찰에서는 이를 허위사실로 인정하고 해당 네티즌들은 벌금 또는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전례가 있기에 이번에도 역시 사재기가 아니냐는 강한 의심을 받고 있는 상태인데요.

이번에도 역시 타 음악 팬들이 오반의 SNS와 해당 음원 사이트에 찾아가 비난 섞인 게시물들을 올렸고, 결국 이에 대해 오반이 해명을 하며 억울함을 토로하였습니다.

우선 '아무것도 아닌 나를 사용하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상처받고 싶지 않다', '거짓이 아니다',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하다'는 등의 글을 올리며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였습니다.

가수 오반은 1997년생으로 본명은 조강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