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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유영 조원상 슈가맨 3 버스 안에서 소환 시즌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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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금요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 3에서는 90년대 활동했던 혼성 댄스 그룹인 자자가 소환됩니다. 슈가맨 3는 오늘 시즌 마지막회인데요. 그 대미를 자자가 장식하게 되었네요.


자자는 그 유명한 '버스 안에서'라는 노래를 빅 히트시켰던 그룹이었는데요. 저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했던 노래여서 자자의 오늘 슈가맨 3 출연이 너무나 반갑네요. '버스 안에서'는 지금 들어도 정말 신나고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그룹 이름인 자자의 뜻은 '잠을 잘 자자'가 아니라, 자자손손 유명한 팀이 될 것이라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사실 요즘 아이돌이나 그룹을 보면 보이그룹과 걸그룹으로 성별이 거의 나누어져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론 지금도 코요태, 악동뮤지션, 어반자카파, KARD 와 같은 혼성그룹이 존재하기는 하나 예전에 비하면 그 수가 확연히 줄어서 정말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유명한 혼성 그룹들로는 오늘 슈가맨에 소환되는 자자를 비롯하여 영턱스클럽, 룰라, 쿨, 샵, 마로니에, 스페이스A, UP, ZAM, 철이와 미애 등 정말 수없이 많았습니다.

자자는 남녀 각각 2명, 총 4명으로 구성된 그룹이었는데요. 멤버들이 몇 번 교체된 이력이 있습니다. 초창기 멤버는 메인보컬의 유영과 랩 및 댄스를 맡고 있는 조원상, 권용주, 김주영입니다. 이 중에서 김주영은 학업 때문에 중간에 탈퇴하여 당시 여고생이었던 김정미가 새로 합류하였습니다.

그리고 1년 정도 활동을 하다가 권용주와 김정미가 또 탈퇴를 하게 되고, 교체 멤버로 하천수와 조경숙이 합류하여 2집 앨범을 발매합니다.


(공중파에 첫 데뷔하는 자자)

자자는 1집의 '버스 안에서' 곡 하나로 정말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아쉬운 점은 이 곡 하나로 끝났다는 것입니다. 일명 원 히트 원더의 대표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버스 안에서' 외에는 그다지 알려진 곡이 없습니다. 물론 저 역시도 아직까지도 자자의 노래 중 '버스 안에서' 말고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눈발이 휘몰아치는 '우정의 무대' 위문공연에서 열창하는 자자)


이렇게 2집 발매 후 1집만큼의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그룹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비록 원 히트곡 그룹일지라도, '버스 안에서'가 정말 대히트곡이었기 때문에 아직도 자자라는 그룹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이유입니다.


자자의 오리지널 멤버였던 유영은 2008년에 솔로로 다시 재기를 노렸으나 활동은 그다지 활발하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국제대학교 K-POP 전공 교수로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원년 멤버였던 춤꾼 조원상은 사업가로 변신하여 현재 향수 및 의류쪽 관련사업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근황이 공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자자 해체 후 2008년의 원년 멤버 유영)


권용주는 서울체육고등학교에서 수영 강사를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김주영의 교체 멤버였던 김정미는 트레이닝 센터의 대표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2집 발매 시에 합류했던 하천수 및 조경숙에 대한 소식은 찾기 힘드네요.


사실 예전 MBC에서 토토가를 진행할 당시에 자자의 출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쉽게도 결국 무산되었었죠. 그리고 앞선 시즌의 슈가맨에서도 섭외하지 못해 과거 팬들을 안타깝게 했었는데요. 이번 슈가맨 시즌 3에서 드디어 섭외에 성공하여 슈가맨 3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어 정말 기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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